안녕하세요!!!
모두들 집콕~ 잘 하고 계신가요???
오늘도 하늘이 어마어마하게 파랗고
공기도 맑아서 청소하면서 신나게 환기했습니다!
이번주 주말이면
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만큼
날씨가 정~말 좋더라구요 !!!
pics from pixabay
오늘은 지난번
"달고나 커피" 만들기에 이어서
최소 400번 저어줘야한다는 마성의 젓는 요리!!!
" 에그커피 "
를 만들어보았습니다!!
(지난 일요일에요~)
혹시싶어서
남편에게 이번에도 만들어주면 먹을거냐고 물어보니
잠시 고민하다가
" 아니 "라고 말하더군요 ;;
마실 당시에는 맛있네 라고는 했지만
남편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쏘쏘로 바뀐것 같더라구요.
저역시 달고나커피는 맛은 제 입에 맞지만
역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
약간 부담스러운 맛이긴 했습니다.
그러던 중,
요새 또 하태하태 핫!!하다는
" 에그커피 " 를 발견했습니다!
바로바로~~~~
제가 애정하는 유튜버님들중
전자제품 유투버인 "JM"님의 누님 "JN"님이 계십니다!!
먼저 JM님을 알게되서 보던 중,
친누님이신 "JN"님의 영상도 같이 보다보니
JN님의 영상을 보면서 마성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!!!!
혹시 모르시는분들은 꼭 찾아서 영상 전체 시청해보세요~
좋아하는 유투버님의 새 영상이 올라오면
알림설정버튼을 통해서 올라오는데
오늘 올라온 영상의 주제가 바로 이 "에그커피"였는데요,
영상내용중에 제가 몇일전에 만든 달고나커피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
제가 정말 JN님을 좋아하는 이유는
같은 말을 표현하더라도 위트있게 포인트를 주시면서
친근한 옆집언니의 포스라는거죠 !!
구수한 사투리가 살짝살짝 들어가서 매력이 상승하십니당 ^^
진짜 옆집에 살아주셨음 좋겠어요 ~~~~
특히 웃음소리가 매력적이세요 하~~~ JN님 T_T
사....사랑....아니 좋아합니다 !!!
JN님의 말씀으로는
이름은 "에그커피"이지만
생긴건 아인슈페너나 비엔나커피랑 비슷하다고 하셨어요.
오~ 비엔나커피 완전 좋아하는데 얼른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!
좌우당간
JN님의 영상을 보면서
준비물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!
준비물
: 날계란2개, 설탕(저는 자일로스 설탕) 2큰술, 카누2봉(샷내린 커피도 가능해요),
거품기(이번에도 수동입니다;;), 위생라텍스장갑
1. 저의 트레이드마크, 라텍스 장갑을 장착합니다.
2.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그릇에 각각 담아줍니다.
실제 커피에서는 노른자부분만 쓰이니, 남은 흰자는
나중에 남편 라면에 넣어줍니다~
3. 분리한 노른자2알에 설탕 2큰술을 넣어줍니다.
4. 버끔기(JN님이 거품기를 버끔기라고 하시더라구요~~ 하하하)를 이용하여
설탕과 노른자를 잘 섞어줍니다.
5. 진 노랑인 상태에서
커스터드 크림색이 될때까지 신나게 저어줍니다.
노린자와 설탕을 열심히 섞다보니
몇일전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네요.
팔뚝이 떨어져라
커피와 설탕, 뜨거운물을 섞어댔던
지난 날의 추억이요
팔이 참 많이 아파서
다음날 아침에 담이 왔었더랬지요.
새벽에 급하게 남편 깨워서
팔 좀 주물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. ^^;
나는 또 왜 이짓을 하고있는것인가....
서서 거품기로 저어주다가
허리가 너무 아파서
식탁의자에 앉아서 젓다가
앉아서 젓다가
물 한모금 마시고
다시 서서 젓다가...
를 무한반복 했습니다.
6. 열심히 치대다보면
어느샌가 점도가 올라가면서
거품기를 들었을 때 흐르는 정도가
느려지게되면 얼추 완성이 된것같습니다!
전에도 느꼈지만
수동거품기의 한계로는 이정도면 성공했겠지~싶습니다!
7. 카누2봉지를 뜨거운물 조금에 섞어서
휘저어줍니다~ 알맹이가 생기지않도록 섞어줍니다.
8. 약간 미지근한물을 섞어서 롱샷 커피처럼 만들어줍니다.
진한맛을 좋아하시면 카누를 더 넣고 컵을 작은것으로 준비해주세요.
9. 만들어둔 크림을 살살 부어줍니다.
혹시 푹 꺼질까봐 매우 걱정했는데
크림이 예쁘게 잘 올라가네요~
더더더더더더더
예쁘게 잘 넣어주세요~
10. 짜짠!!!!
완성입니당!!!!!!
실물은 완성도있어보이고 예뻤는데
사진으로 찍은것을 보니 약간 흑맥주처럼 보이네요??
잔을 든 상태로 사진을 찍어보니
정말 흑맥주같습니당~
맛을 보니
휘핑크림이 올라가는 비엔나커피의 느낌까지는 아니지만
부드러운 커스타드크림의 목넘김이 매우 좋더라구요!
일단 비린맛이 전혀 없고 설탕도 적당히 들어가서
적당히 단맛의 멋진 ...
커스터드크림이었습니다 ^^
왜냐면 밑에 커피가 마셔지질않고 크림만 입에 들어와서..
수저로 저어줬습니다.
다시한번 맛을 보았습니다.
음...
확실히 젓는편이 맛있네요 ^^
다음번에 만들때에는
샷을 더 진하게하고
물 추가를 덜 해서
진하게 마셔보고싶습니다!!!
자! 어떠신가요???
이번편도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~~~
저도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님의 영상을 참고로
즐거운 오후시간 뽀시기를 해봤는데요,
이 글을 읽는 분들도 심심하실 때
평소에 마시던 평범한 커피말고
색다른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
꼭 도전해보시기를 바랄게요!!!
다음번에도 새로운 레시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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